사랑하는 자원봉사자 분들과의 만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.
자원봉사란 막연히 어려운 사람을 돕기위한 행위가 아니라,
누군가는 꼭 해야하며,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기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활동입니다.
무심코 내가 베푼 선행으로 타인이 즐거워함에 스스로 만족하거나,
훗날 다른 것으로 자신에게 돌아 온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.
이렇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과
나의 작은 능력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함께하는
가장 아름다운 만남의 순간이 자원봉사 활동입니다.
이 일은 낮은 모퉁이에서 눈에 띄지도 않게 살아 숨 쉬는 풀뿌리와도 같은 생명력을 가진 일입니다.
이러한 일이 있어 우리는 행복해하고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.
우리가 함께하는 많은 분들을 모두 마음속에 그리며
오늘도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더욱 감사한 마음을 확인합니다.
수성구자원봉사센터장 김 순 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