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빛이 더욱 더 짙어지는 주말...
11월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나서 봅니다
가을이면 유난히 생각나는 모명재.


주차장에서 바라본 모명재 담장너머 모과 하나가 외롭게 달려 있네요.

혹여 문화재지킴이 가족 중 누군가 벌써 다녀가셨을까요?
마당도 비질해서 싹싹 쓸어두고 마루도 깨끗합니다
한바퀴 휘돌아서 모명재밖을 나서서 두사충묘로 향해봅니다.

새로 받은 집게 첫사용~~~
음...잘 집히는군 ㅎㅎ
낙엽쌓인 곳이라 쓰레기는 잘...안보일까했는데
다녀간의 실력(?)으로 찾아냄

근데...이거이거 정말 위험합니다
두사충묘 근처에서 발견했는데
이렇게 낙엽많고 건조한 날씨에 담뱃불 잘못하면 큰일입니다.
자나깨나 불조심~



낙엽사이 숨겨진 쓰레기를 보물 찾기하듯 찾아내고
여기는 두사충묘 위쪽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산책로인데
쓰레기가 엄청 많았습니다
물론 낙엽사이로 숨겨진...
산에 오르며 몸 좋아지도록 건강액기스 챙겨드시는건 좋은데
이렇게 버리면 산건강은 어떻게 되는지 전혀 생각 안 하시나봅니다 ㅠㅠ
곱게 물든 단풍이며 낙엽들은
우리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소리로 몸으로 느끼게 해 주는데...
우리도 자연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될텐데...





*낙엽지는 가을의 끝자락 모명재에서
문화재지킴이 활동
모명재를 거닐다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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